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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사업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by 사막 곰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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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민의 연속이죠

다양한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다.
더 이상 알고 싶지 않아도 내가 활동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광고 형태로 또는 자연스러운 콘텐츠 형태로 알게 된다.

유익한 정보도 많고 악마가 손을 내미는 듯한 정보도 많다.
예전엔 좋은 멘토를 만나거나 다독을 해야만 취득했던 깨달음을
배움과 관계없는 온라인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책을 읽으세요" "공부하세요" "책 읽고 성공했습니다"
이 정도면 순기능이라고 생각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내게 했던 말씀이 요즘은 불특정 다수가 콘텐츠를 통해 전하고 있다.
그리고 성공이라는 희망을 함께 말한다.

부모님 세대는 무슨 일이든 열심히 배워서 자리 잡은 뒤
아끼고 저축하며 살아가는 것이 평범했고 곧 그것이 노후 대비였다.
그리고 부모님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자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되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전에 없던 라이프 스타일이 생겨나고
내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나는 모르는 사람)이 비슷한 나이에
무엇을 해서 성공했다 은퇴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내 삶과는 다르게 인스타를 통해 본 사람들은 행복해 보인다.
그들이 부럽고 내 삶은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앞서 말한 정보들이 눈에 들어온다.

"월 1000만 원 누구나 할 수 있다"
"하루 2시간 부업으로 100만 원 벌기"
이런 내용의 정보들은 나를 들뜨게 한다.

왠지 당장 공부를 그만두고,
왠지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왠지 당장 시작하면
지금 나를 괴롭히는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또한 일이다.
공부도,
취업도,
회사 생활도,
사업을 유지하는 일도,
걱정의 정도나 생활 패턴이 다를 뿐
모두 어렵고 힘든 일이다.

만약 당신에게 이런 고민이 찾아왔다면
어떤 일을 선택할지를 고민하기보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
사업이라는 옷이 딱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입기엔 사이즈가 안 맞거나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직장 생활 동안 노후 준비를 마치고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언젠간 창업을 해야 한다.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준비가 되었다면 시작하고

공부나 경험이 더 필요하다면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사업을 결심했다면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했다는 의미는
어떤 시스템 없이, 누군가의 지시 없이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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